2007/08/26

연예인들의 학력위조 혐의..

내 일하기도 바쁜데 잠시 엉뚱한데 시간을 좀 쏟아본다.

최근에 연예인들에 대한 학력 위조가 문화, 방송계에 커다란 바람을 불고 왔다. 많은 연예인들이 그런 분류에 속한다.

신정아, 김옥랑, 장미희, 심형래, 이창하, 최수종, 안재모, 오승현, 윤석화, 강석, 주영훈, 이지영 등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 꽤 많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번에 사람들이 떠들고 다니는 "인터넷에 너무 무관심했다", "그럴 의도는 없었다" 이런 이야기들 중 인터넷에 너무 무관심했에만 잠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연예인들이 그럴 의도가 있었든 없었든 그건 그네들만의 사정이고, 인터넷에 너무 무관심했다는 사실 거의 맞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이모양 가수도 컴퓨터과 인터넷을 그렇게 잘알지 못한다(이건 실제로 만나서 본인에게 들었던..)

물론 가수나 연기자들은 그들만의 분야가 있으니 쓸때없이 인터넷에 소비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서야 인터넷은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성역이다.

그런면에서 성역의 지킴이들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매니아나 포털 등은 정확한 정보의 양산과 배포를 해야만 한다.

이번 사건들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고의 여부를 떠나 포털 등이 대충 주서들은 말로 연예인들에 대한 학력을 게재해 놓는 것이다.

물론 연예인들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성역 지킴이인 포털등은 사실 확인에 나서지 않아 수 많은 연예인들이 먼저 아니다 라고 말하게 하는게 좋은 것인가?

틀림없이 틀린 사실이다. 포털도 연예인들 학력에 대한 확실한 확인 후 올려야 하는 것이다. 일례로 최수종의 경우 소속사에도 잘못된 사실이 적혀 있었으니 포털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으나 오승현의 경우엔 그렇지 않았다.

일례로 A 포털은 오승현에 대해 단국대 입학까지만 적혀 있고, B 포털은 단국대 학사라고 되어 있던걸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예인들에 대한 비난과 욕만 쏟아지고 실제 제대로된 학력을 넣지 않은 포털들은 아무런 욕도 먹고 있지 않다.

이런 문제들이 꼭 포털의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 인터넷은 참여로 이루어지는 바다이기 때문이다. 참여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사실은 고쳐질 수 없다.

그러나 포털도 반성해야 하지 않나 싶다.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욕 먹지 아니하는 것은 웃기지 아니한가.

갈수록 온라인 상에서의 폭력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제대로 된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댓글 1개:

익명 :

학력위조 아주 일파만파로 번지는데...
아주 뿌리 뽑아요 그냥..
불교에서도 뭐 싹다 걸리는거 같던데
학력위조가 신경 안쓴 사이에 유행이 되버렸네.... 내가 보기엔 욕 진탕 먹고있는 기독교는 더 가관일거 같은데... 기독교도 싹 다 걸러내야 정신좀 차릴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