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9

믿어? 믿지 않아?

동시대의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 어떤 것이 있을까? 지난 토요일 늦은 7시에 친구들을
만났다.

뭐.. 이 녀석들 말로만 친구지.. 연락은 지네들끼리 하질않나.. 게시판에 글 남기라면 남기지도
않지.. 너무하는 것들 아냐.

뭐 그런 녀석들이래도 어쩔 수 없다. 같이 초등학교 나와놓고서 딴말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가만.. 그날 누가 나왔었지..

김복래, 김현숙, 서지명, 박득규, 송권호, 김한중, 은현준, 이경치, 안병찬, 나~

그래 이렇게 나왔었네.. 다들 오랜만에 보는거라서.. 수다도 많이 떨줄 알았는데.. 역시나더군..
어떻게 새벽 4시까지 수다를 떠냐. 이것들아

물론 나야.. 몇마디에서 멈췄다.. 우헥... 니가 그래놓고도 천하의 수다쟁이란 말야??(사실 난 수다쟁이가 아니다)

그건 그렇구.. 오랜만에 본 복래는 9급 공무원이 되었고.. 득규는 카센터에 있고.. 권호는 하이닉스 다니고.. 한중이는 KT 인터넷 관리팀에 있고.. 병찬이는.. 해경이 될 몸이시고..

하긴 이 나이쯤 되면 다들 어느정도 자리잡을때가 되었지(내 나이는 24..)
나도 남들처럼 군대를 제대했어야 했는데. 너무 귀찮았다 ㅡ.ㅡ;;;

아무튼.. 오늘도 늘.. 행복한 시간...

ps... 미움..그리움..행복함..사랑해... 지금부터야. 가자!! 미래로.

댓글 1개:

익명 :

새벽 4시까지 수다 떨면 오바이트 쏠리지 않을려나? ㅡ.ㅡ?? ㅋㅋㅋ
군대도 아직 안간 사람 = 원숭이띠.
나는 내년 6월달에 훈련 가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