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자리에 여종업원들도 있었나?
"3명 있었다. 원래 여종업원이 없는 술집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전화로 (여종업원을) 부르는 것 같았다."
-> 원래 없었다면 불렀어도 나왔어야 하는 법. 정치인이 그런 얘기로 시끄러울게 뻔한데 이런걸 답변이라고 하는지?
- 술값은 누가 계산했나.
"내가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꺼내니까 피감기관 쪽에서 '20만원도 안되는데 그걸 뭘 내시냐'면서 계산하더라. 근데 무슨 몇 천만원 (접대를 받았다고 기사가 나오)이냐."
-> 애시당초 술자리에 간 것이 잘못이다. 만약 의원님께서 지불하셨어도 이런 얘기는 나온다. 정치인은 더치페이 말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은 벌어진다.
- 술 자리는 몇시에 파했나?
"밤 10시 이전에 파했다. 그 뒤에 피감기관들이 자기들끼리 술을 마신 건지 어쩐 건지는 모르겠다."
-> 당연히 모르겠지!
- 식사자리에는 국감에 출석한 여야 의원들이 다 있었나?
"그렇다."(그러나 신당과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식사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편집자주)
-> 여권은 어느당이 있나? 식사자리에 있었던 모든 의원의 이름을 대는게 맞는 법.
- 한나라당에서 그날 국감에 불참한 의원은 누군가?
"강재섭·박형준·박성범·신상진 의원은 안왔다."(그러나 임 의원의 발언과 달리 박성범, 신상진 의원은 국감에는 출석했으나 식사자리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편집자주)
-> 자기 당의 의원님들이 누가 있는지도 몰라. 의원님 정치인이십니까?
- 보도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할 건가?
"(상임위에) 올라가서 대책회의를 해봐야겠다."
-> 틀린말 한 것도 아닌데 열받을 필요있나?
- 당시 묵었던 호텔 이름은 무엇인가.
"○○○이다."
-> 정치인 돈 많네. 호텔도 가고 나 같으면 가장 싼 여관 간다.
- 식사자리에서 밥값은 누가 냈는지 아나?
"밥값 누가 냈는지 누가 아나. 국회서 냈는지 누가 냈는지…(모른다)"
-> 자신의 행동에 정당한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밥값 정도는 자기가 내야 하는거 아닌가?
- 보좌관들 끼리 따로 술자리가 있었던 건 아닌가?
"그것까지 내가 어떻게 아나?"
-> 제 집 식구들(보좌관들)이 말 안해주면 이미 의원님에 대한 실망이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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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당의 정치인께서 신문에 답해주신 질답을 내 생각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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