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9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표준어로 제정한 누리꾼을 번역하면..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몇해전에 네티즌의 순 우리말을 공모해서 가장 많은
투표 결과를 받은 누리꾼을 순 우리말로 선정했다.

누리꾼은 네티즌을 나타내기엔 다소 부적합 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누리꾼이 다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세 계를 뜻하는 '누리'에 사람을 나타내는 '꾼'을 보탠 말

이렇다면 세계인(외국인)은 모두 누리꾼이란 말인가? 확대해석하면 누리꾼은 인터넷을 하지 않는 외국인도 누리꾼이라는 거다.
한마디로 국어의 잘못인거다.

그래서 한번은 국립국어연구원에 누리꾼이란 단어는 재선정해야 한다 했더니 깊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바꿀수 없다 한다.

정말 이대로 네티즌이 나타내는 고유한 뜻이 누리꾼이라는 이상한 순 우리말에 끼워 맞춤 당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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