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0

타블로 학력논란, 가족으로 비난의 화살 돌리나.

몇해전 동국대 교수였던 신정아의 학력 위조 이후 공공연하게 연예계에 학력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씨가 최근엔 가장 좋지 않게 사태가 커진 상황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위조 논란이 그의 가족에게까지 퍼지고 있다.
타블로씨의 형인 이선민씨, 그의 누나와 아버지, 어머니까지 학력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당사자들은 정말 어이없는 논란에 그들의 인적사항을 모두 공개했으나 일부 정말 몰지각한 네티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당사자들이 받을 상처는 아랑곳하지 않은가? 왜 그들이 증거 자료를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믿어주지 않은가.
혹시 이런 학력 위조 논란을 퍼뜨리고 있는 네티즌 스스로 "나는 학력을 돈주고 샀다"를 감추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인가?
하기는 "나는 군대 면제 받았다", "나는 학생활동 경력이 있다", "나는 서민 출신이다", "나는 미국이 존경스럽다" 라고 말하는 모 국가 대통령과 모 국가 모 당의 최고위원님들과 대표님은 각성하셔야 한다.
죄없는 사람은 공격 당하고 자기들처럼 죄 많은 사람은 감동적이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 과거 이야기를 시시콜콜 털어놓으며 참 힘들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정작 힘 없는 자의 아픔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저는 타블로씨와 그의 가족 모두를 믿습니다. 정작 비난 받아야 하며 죄값을 치러야 하는 사람들은 학력도 구입하고 유난히 과거를 털어놓으며 눈물짓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을 비난하지 맙시다. 언젠가 똑같이 되돌아 올겁니다.

2010/07/29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표준어로 제정한 누리꾼을 번역하면..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몇해전에 네티즌의 순 우리말을 공모해서 가장 많은
투표 결과를 받은 누리꾼을 순 우리말로 선정했다.

누리꾼은 네티즌을 나타내기엔 다소 부적합 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누리꾼이 다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세 계를 뜻하는 '누리'에 사람을 나타내는 '꾼'을 보탠 말

이렇다면 세계인(외국인)은 모두 누리꾼이란 말인가? 확대해석하면 누리꾼은 인터넷을 하지 않는 외국인도 누리꾼이라는 거다.
한마디로 국어의 잘못인거다.

그래서 한번은 국립국어연구원에 누리꾼이란 단어는 재선정해야 한다 했더니 깊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바꿀수 없다 한다.

정말 이대로 네티즌이 나타내는 고유한 뜻이 누리꾼이라는 이상한 순 우리말에 끼워 맞춤 당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