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8

1 개의 생각과 1개의 길

삶에는 1개의 생각과 1개의 길이 있다.

다만 1개의 생각이 1개의 길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사랑 또한 마찬가지이다. 1 사람과 1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이다.

나는 언제쯤 남은 1개를 찾을 수 있을까..?

2007/10/26

뻔뻔한 발언

- 술자리에 여종업원들도 있었나?
"3명 있었다. 원래 여종업원이 없는 술집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전화로 (여종업원을) 부르는 것 같았다."
-> 원래 없었다면 불렀어도 나왔어야 하는 법. 정치인이 그런 얘기로 시끄러울게 뻔한데 이런걸 답변이라고 하는지?


- 술값은 누가 계산했나.
"내가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꺼내니까 피감기관 쪽에서 '20만원도 안되는데 그걸 뭘 내시냐'면서 계산하더라. 근데 무슨 몇 천만원 (접대를 받았다고 기사가 나오)이냐."
-> 애시당초 술자리에 간 것이 잘못이다. 만약 의원님께서 지불하셨어도 이런 얘기는 나온다. 정치인은 더치페이 말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은 벌어진다.


- 술 자리는 몇시에 파했나?
"밤 10시 이전에 파했다. 그 뒤에 피감기관들이 자기들끼리 술을 마신 건지 어쩐 건지는 모르겠다."
-> 당연히 모르겠지!


- 식사자리에는 국감에 출석한 여야 의원들이 다 있었나?
"그렇다."(그러나 신당과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식사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편집자주)
-> 여권은 어느당이 있나? 식사자리에 있었던 모든 의원의 이름을 대는게 맞는 법.


- 한나라당에서 그날 국감에 불참한 의원은 누군가?
"강재섭·박형준·박성범·신상진 의원은 안왔다."(그러나 임 의원의 발언과 달리 박성범, 신상진 의원은 국감에는 출석했으나 식사자리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편집자주)
-> 자기 당의 의원님들이 누가 있는지도 몰라. 의원님 정치인이십니까?


- 보도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할 건가?
"(상임위에) 올라가서 대책회의를 해봐야겠다."
-> 틀린말 한 것도 아닌데 열받을 필요있나?


- 당시 묵었던 호텔 이름은 무엇인가.
"○○○이다."
-> 정치인 돈 많네. 호텔도 가고 나 같으면 가장 싼 여관 간다.


- 식사자리에서 밥값은 누가 냈는지 아나?
"밥값 누가 냈는지 누가 아나. 국회서 냈는지 누가 냈는지…(모른다)"
-> 자신의 행동에 정당한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밥값 정도는 자기가 내야 하는거 아닌가?


- 보좌관들 끼리 따로 술자리가 있었던 건 아닌가?
"그것까지 내가 어떻게 아나?"
-> 제 집 식구들(보좌관들)이 말 안해주면 이미 의원님에 대한 실망이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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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당의 정치인께서 신문에 답해주신 질답을 내 생각대로 정리했다.

2007/10/25

오늘의 한마디

지식 없는 인격은 유약하고 쓸모없는 것이며, 인격 없는 지식은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다 - 새뮤얼 존슨

2007/10/03

노무현씨 집이 어쨌다는 것이냐..

한 신문에 이런 댓글들이 달렸다.
 
 
잘 읽어보니 한 네티즌께서 미수다 게시판에 사유리를 욕한 모양이다. 노무현씨 집이라고 해서.
 
근데 문제의 본질을 많이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 적어도 그녀가 외국인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왜?
 
참여 정부. 다시 말해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서 세워진 제대로 된 2번째 민주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옛날들과 다르게 대통령께선 국민의 손과 발을 향하셨고 국민을 떠받치려 들었다. 그런것의 성과로는 독재적인 모습이 없어졌다는 거다. 이건 굉장히 신임할 수 있는 아니 과거에 대통령을 함부로 욕하면 잡혀갔던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다른 나라 사람이 노무현씨 집이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면 그 나라 대통령을 가벼이 여긴다고도 볼 수 있지만, 더 친근하게 느낀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한국인들 너무 주제 파악이 안된다. 나도 같은 한국인이지만 자기네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노빠, 뇌빠" 등의 표현과 차마 국가원수에게 하지 못할말들을 쏟아놓고 이제와서 오리발이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적어도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다면 나도 이렇게까지 얘기하지 않았겠지만 무엇이 되었든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국가의 원수가 아니던가. 유교를 국교로 삼았던 우리의 마지막 왕조였던 조선도 결코 임금 앞자리에서 신하나 백성이 왕을 가벼이 하지 않았다.
 
지금의 한국은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나라인가. 반성들 좀 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