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8

결혼이 부러울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한다.
뭐 내 경우엔 너무 많은 결혼식을 이곳저곳에서 보아온 탓에
때때로 가슴 시린 경우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 일요일 친구 결혼식에 오랜만에 본 고교 여자 동기를 집근처까지
데려다 주었다.(물론 이 여자동기는 거나하게 술에 취해있었다)

가는길에 몇마디를 주고받았는데, 내가 했던 말중 기억하는건 다음의 말이다

"결혼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할 새로운 일을 찾은 거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한 사람들이 못하는 일을 할 수 있어. 그리고 할 수 있잖아. 아직 우린 젊으니까"

젊음의 상징을 땅끝으로 내려버리는게 설렁 결혼이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선남선녀들이여. 결혼한 부부나 애정이 지나치게 과다한 커플들을 보며 부러워
하지 마라. 그대들에게도 그에 버금가는 일들이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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